[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 테니스의 간판 스타 니시코리 게이(25)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6위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발표된 ATP 세계랭킹에 따르면 니시코리는 토마스 베르디흐(29·체코)를 제치고 지난주보다 한 단계 오른 6위가 됐다.
지난달 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세계랭킹을 9위에서 8위로 끌어올린 니시코리는 9월3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위에 오르며 이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니시코리는 일주일만에 아시아 남자 선수 역대 최고 세계랭킹을 또다시 썼다.
지난 9월초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니시코리는 말레이시아오픈, 재팬오픈에서 잇따라 정상에 서 세계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5위는 변화가 없었다.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라파엘 나달(28·스페인), 로저 페더러(33·스위스), 스탄 바빙카(29·스위스), 데이비드 페러(32·스페인)가 2~5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정현(18·삼일공고)이 187위로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