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노르웨이 오슬로가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로 오슬로가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서는 것을 거부했다.
오슬로의 동계올림픽 유치 철회에 따라 후보 경쟁은 중국 베이징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등 2개 도시로 좁혀졌다.
노르웨이의 집권 보수당원들은 오슬로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정부가 재정 보증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반대 투표했다. 이에 대해 노르웨이 뉴스 통신사 NTB는 의회에 의해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슬로 시가 정부에 재정지원 요청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스티안 베르게르 뢰슬랜드 오슬로 시장은 "오늘 나는 다른 결과를 기대했다"며 유치 철회에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