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청용(26)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는 풀럼에 완패를 당했다.
볼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4로 졌다.
전반 9분 만에 우고 로달레가에게 선제골을 내준 볼턴은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에게도 골을 허용했다.
볼턴은 후반 초반 공격수 3명을 연달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지만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수비벽이 헐거워진 사이 후반 22분과 34분 라세 비겐 크리스텐센과 팀 후글란트에게 2골을 더 빼앗기며 힘없이 무릎을 꿇었다.
3연패를 당한 볼턴(1승2무7패·승점 5)은 최하위권인 23위에 머물렀다.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승 밖에 챙기지 못한 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풀럼(2승1무7패·승점 7)은 2연승을 기록하며 22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이청용은 결장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