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프로축구]포항,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모리츠 영입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내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쇄국 축구'라는 소리를 들었던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2년 만에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이다.

포항은 29일 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 모리츠(28·브라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연봉 등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양자의 합의에 의해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

포항은 2013시즌부터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팀을 운영했다. 전력 약화가 불가피했지만 '토종군단'의 응집력을 앞세워 지난해 K리그 클래식과 FA컵을 석권했다. 올 시즌에도 클래식에서 2위로 선전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인 모리츠는 2006년 브라질 SC인테르나시오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터키와 잉글랜드 등에서 뛰었다. 총 7시즌 동안 184경기에 출전해 37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볼턴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쌓았다.

187㎝, 83㎏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패스가 장점인 모리츠는 안정감 있는 운영 능력과 개인기를 보유한 공격자원으로 포항의 공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전망이다.

모리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며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뛸 수 있다는 점이 입단의 큰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모리츠의 포항행에는 이청용(26·볼턴)의 조언도 도움이 됐다. 둘은 볼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모리츠는 "포항이 아시아에서 최고의 명문 팀인 것을 예전 동료인 이청용의 소개로 알게 됐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포항 입단을 결정했다. 훌륭한 선수들과 최고의 클럽에서 뛸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빨리 팀 훈련에 합류해 포항의 훌륭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