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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당일 교통사고 '액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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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전수경(48)이 남자친구인 에릭 스완슨(55)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 총지배인과 22일 오후 6시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배우 황정민이 맡았다. 황정민은 전수경과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다졌다. 전수경은 황정민의 아내인 뮤지컬배우 출신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와도 친하다. 축가는 현재 뮤지컬 '시카고'에 함께 출연 중인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맡았다. 

전수경과 스완슨은 이날 기자회견을 위해 결혼식장으로 오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의 오른쪽 바퀴가 갑작스레 빠지면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전수경이 오후 3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에 50분 가량 늦게 도착했다. 애초 기자회견에 함께 하기로 한 스완슨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느라 불참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큰 부상은 없어 예정대로 결혼식이 진행됐다. 다만 스완슨은 코에 상처가 나 임시 조치를 취했다. 

전수경은 기자회견에서 "결혼 전에 액땜을 제대로 한 것 같다"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전수경이 갑상샘암으로 투병할 당시 스완슨이 옆을 지키면서 사랑이 깊어졌다. 그녀는 2012년 KBS 2TV '해피투게더3' 등 여러 방송에서 열애 사실을 알렸다. 

전수경은 스완슨에 대해 "자상한 사람"이라면서 "특별한 프러포즈를 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늘 결혼할 상대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2008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쌍둥이 딸(주지온·시온)을 키우고 있는 전수경은 재혼이다. "두 딸과 남편이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면서 "나보다 딸들에게 더 다정하게 해준다"고 즐거워했다.

신혼여행은 전수경의 '시카고' 공연 스케줄과 MBC TV 드라마 '마마' 촬영 일정으로 미뤘다. 

한편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 전수경은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맘마미아' '라카지' 등 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8월2일부터 9월28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마마 모튼' 역을 맡는다. 

한국계 미국인인 스완슨은 조창수(1925~2009) 전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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