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플의 생산 파트너인 폭스콘의 브라질 공장에서 대규모 파업이 일어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등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ZDNet은 브라질 준디아이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 노동자 3700여 명이 작업 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공장은 남미에서 폭스콘의 가장 큰 공장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 주 금속가공산업 노조연합은 이들 노동자들이 사측이 제기한 조직 개편 계획에 항의하면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6 등 신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대부분 중국에 있어 이번 파업으로 아이폰 공급에 어느 정도 차질이 생길 것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월 스트리트 저널 등 언론은 이에 앞서 아이폰6 등 신제품의 높은 수요에 따라 20만 명의 폭스콘 직원이 하루에 대략 54만 대 이상 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수요를 맞추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