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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자의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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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살아가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 젊은이가 빵을 사 가지고 집에 와 보니 빵 속에 금화가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젊은이는 즉시 그 금화를 가지고 빵 가게로 달려가 주인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빵 속에 이 금화가 들어 있었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뜻밖에도 “그럴 리가 없는데...”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젊은이가 그 금화가 분명히 빵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자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면서 “젊은이, 그 금화는 젊은이가 가지도록 하시오.” 하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어서 “젊은이! 보다시피 나는 이제 늙어서 더 이상 빵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네. 내게는 아내도 없고 자녀들도 없어서 그동안 내가 모아 둔 재산과 이 빵 가게를 누구에게 넘겨 줄 것인지가 큰 고민이었지.
그러다가 빵 속에 금화를 하나씩 넣어 보기로 했다네. 여러 달 동안 빵 속에 금화를 넣었지만 지금까지 금화를 가지고 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네. 그런데 자네는 이렇게 가지고 왔으니 자네야말로 정직한 사람이 아니겠는가? 자! 오늘부터 이 빵 가게는 자네 것일세!” 하며 할아버지는 젊은이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습니다.
이 예화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바로 욕심 없이 정직하게 행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축복이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은 죄가 관영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정직이나 신의가 발붙일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도 이러한 환경을 이기지 못하고 타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진실하고 참된 사람은 비록 자신이 손해 볼지언정 정도를 벗어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아직 존재하고 있는 것은 이렇듯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여전히 정도를 걷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회가 부패했다고 해서 같이 휩쓸려 악의 길로 빠질 것이 아니라, 항상 정도를 걸어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설사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다니엘을 들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한 달 동안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왕의 금령을 알면서도 변함없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결국 사자굴에 던짐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시니 다니엘은 그 어떤 해도 입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그의 정직으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에게 감동을 줄뿐만 아니라, 비록 죽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특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니 자기 꾀에 넘어가 결국 자신의 악으로 인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환경을 핑계 삼아 진리를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항상 정도를 좇아 성실하게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특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케 하느니라”(잠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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