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웨덴의 사회민주당이 14일 총선에서 중도 우파 정권에 승리했으나 절대다수표를 얻지는 못해 중도좌파 연정을 이끌 전망이다.
99%의 지역 선거 결과가 나타난 시점에서 사민당이 이끄는 적녹(赤綠) 블록은 43%를 득표해 39.5%를 득표한 연정 세력에 승리했다.
이에 프레드릭 라인펠트 총리는 패배를 인정하고 사퇴한다고 기자들에게 발표했다.
한편 이민을 반대하는 신민주당도 지지세를 2배 이상 늘려 13%를 얻음으로써 의회에서 힘의 균형추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선거로 라인펠트 치하의 세금 감면과 친시장 정책이 사라지게 됐다.
많은 국민들은 그의 세금 감면 정책으로 스웨덴의 유명한 복지정책이 손상되고 있다고 우려해 왔다.
라인펠트는 온건당 당수직에서도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