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은비(22·고은비)를 애도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로 조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양동근을 비롯해 럼블피쉬, 정준, 선우 등 레이디스코드의 매니지먼트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우선 눈에 띄었다. 이 회사와 친분을 맺고 있는 가수 김완선도 고인의 넋을 달랬다.
문상객들을 맞는 유족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도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음원사이트에서 레이디스코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아임 파인 생큐'를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하며 이 곡을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올려놓고 있다.
골절상으로 수술을 앞둔 소정,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애슐리와 주니 등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팀 동료가 잠들어있는 안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0시간여 수술을 받았으나 뇌가 심하게 부은 상태인 권리세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은비의 발인은 5일 오전 8시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