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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god 오마주 시비 '어디부터 어디까지' 음원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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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22)가 그룹 '지오디(god)'에 대한 '오마주' 시비를 부른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한다.

매니지먼트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현아의 세 번째 미니음반 수록곡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문제에 거듭 사과 말씀 전해드린다"면서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이 곡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이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이와 관련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노랫말이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노랫말과 똑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터넷에서 말들이 오갔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 선배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 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티 내고 싶었습니다"고 해명했다.

god의 보컬 김태우의 매니지먼트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달 31일 "현아와 작곡·작사자인 임현식이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라면서도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자 큐브의 홍승성 대표는 같은 날 "박진영 프로듀서와 지오디 선배들에 대한 존경과 평소 그 곡을 좋아했던 이들의 오마주 차원에서 작사했던 것"이라면서도 "사전에 관련된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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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