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f(x)'의 설리(20)가 당분간 연예계를 떠난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x)'가 지난 7일 발표한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 활동도 조기에 마감한다. 지난주 방송된 SBS TV '인기가요'가 마지막 무대다.
설리를 제외한 멤버들은 개별 활동과 함께 8월15일 열리는 SM타운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으로 'f(x)' 활동을 이어간다.
앞서 설리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최자(34)와 열애 중이라는 설이 돌면서 악성댓글 등에 시달렸다.
한편, 설리는 2009년 'f(x)'로 데뷔했다. 지난해 7월 정규 2집 '핑크 테이프', 이달 7일 '레드 라이트'로 활약했다. 8월 개봉하는 영화 '해적'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