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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지유의 언덕'·임권택 '화장' 베니스영화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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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임권택(78)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과 홍상수(54) 감독의 16번째 작품 ‘자유의 언덕’이 제71회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다.

‘화장’은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 중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 상영작으로 초청받았다. ‘씨받이’ ‘하류인생’ ‘천년학’에 이어 4번째다.

‘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렸다.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가 주연을 맡았다. 

베니스영화제 공식 부문은 공식 경쟁(Venezia 71), 비경쟁(Out of Competition), 오리종티(Orizzonti), 베니스 클래식(Venice Classics) 등 4개 섹션이다. 비경쟁 부문에는 그해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작품들이 최대 12편까지 선정된다. 임 감독의 ‘천년학’이 2007년 같은 부분에 초청된 바 있다.

홍 감독의 ‘자유의 언덕’은 ‘오리종티 경쟁’(Orrizzonti Competition)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종티’가 올해부터 ‘오리종티 경쟁’으로 바뀌었다.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경향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중·단편 30여편으로 구성됐던 ‘오리종티’ 부문이 장편만 최대 20여편 이내로 선정한다. 올해부터 작품상, 감독상, 특별심사시원상, 특별혁신 기여상, 최우수 단편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으로 일본의 연기파 배우 가세 료가 주연했다.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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