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이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으로 승승장구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현지시간) 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6-2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내리 4승을 거두며 A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A조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 중이다.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스웨덴(3승1패)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기면 당연히 1위이지만 패할 경우, 1위 자리를 내준다. 나란히 4승1패가 되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스위덴이 우위에 선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24-10, 14점차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유소정(의정부여고), 김성은(인천비즈니스고)이 나란히 5골씩 올렸고, 최지현(인천여고), 송지영(의정부여고)도 4골씩 지원했다.
한국은 26일 유럽 전통의 강호 스웨덴과 조별리그 최종 5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