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보일감독·컴버배치 연극 '프랑켄슈타인', 한국초연…조광화 연출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1년 영국 국립극장과 영화 감독 대니 보일, BBC 드라마 '셜록'의 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 미국 CBS 드라마 '엘리멘트리'의 배우 조니 리 밀러가 의기투합해 주목 받은 연극 '프랑켄슈타인'이 국내 초연한다. 

흥행성공은 물론 비평가협회상, 이브닝 스탠더드 어워드, 올리비에 어워드 등 여러 상을 휩쓸며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예술의전당과 연극열전은 10월1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동제작한 연극 '프랑켄슈타인' 한국 초연을 개막한다. 

'남자충동' '미친키스' '됴화만발'로 자신만의 미장센을 구축한 극작가 겸 연출가 조광화씨가 지휘한다.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를 비롯해 채송화 분장디자이너, 이유선 의상디자이너, 원미솔 음악감독 등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조광화 사단'으로 '됴화만발'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한 바 잇다. 

'더 코러스-오이디푸스' '맥베스'로 대학로에서 가장 떠오르는 배우 박해수가 '피조물'로 캐스팅됐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트레이스 유'로 주목 받은 뮤지컬배우 이율이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맡아 박해수와 연기 대결을 벌인다. 

이번 작품에서 피조물과 빅터 프랑켄슈타인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역은 '드 라쎄'와 '마담 프랑켄슈타인'이다. 원작에서는 남성 캐릭터이나 여성으로 성을 바꿨다. 게다가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두 역을 모두 맡아 1인2역을 한다. 

연극열전은 "주요 남성 캐릭터를 여성 캐릭터로 변화시킨 건 남자들이 지배하는 세상과 남자들이 지향하는 업적 지상주의에 상처받은 여성을 대변한다"면서 "'버려진 피조물의 복수', '과연 인간이 인간을 창조한다는 것은 무엇인가'가 원작의 화두라면 한국 '프랑켄슈타인'은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사랑 받길 원하는 간절함'이 메인 드라마로 부각된다"고 소개했다. 

상반기 뮤지컬계에서 주목 받은 창작물이 '프랑켄슈타인'이다. 전혀 다른 작품이나 '프랑켄슈타인' 열풍의 바통을 하반기에는 연극이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11월9일까지 볼 수 있다. 연극열전의 연극 브랜드 '연극열전5'의 세 번째 작품이다. 렛츠런 재단이 후원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