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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콘서트, 운동장 잔디훼손…변상금 9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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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god' 콘서트 주최사가 잔디 훼손으로 변상금을 물게 됐다.

서울시와 콘서트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2, 13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언 콘서트'로 경기장 잔디의 일부가 훼손됐다며 주최사인 월드쇼마켓에 변상금을 부과했다.

주최측의 예치금에서 훼손된 잔디 20㎡에 해당하는 정비 가격 96만원을 빼고 나머지를 돌려준다.

서울시는 "생물인 잔디는 훼손 등을 쉽게 예측할 없어 시설 대여료 외에 예치금을 받는다"고 전했다. 

god는 이번 콘서트에 80m의 메인 무대, 160m의 돌출 무대, 700개가 넘는 LED 패널 등을 설치했다. 

월드쇼마켓은 이와 함께 경기장 대부분에 보호 장비를 설치했으나 대형 콘서트인데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잔디 훼손을 막을 수 없었다. 양일 간 총 2만8000명이 운집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원년 멤버 5명이 12년 만에 함께 한 무대다. 콘서트에 앞서 9년 만에 발표한 정규 8집 '챕터 8'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선주문 10만장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god는 5인 체제로 꾸준히 앨범을 낸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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