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숱한 화제를 뿌리며 방송되고 있는 '렛미인4'의 지난 17일 방송에서 '의부증 비만아내'로 출연했던 김진(27)씨가 '얼짱엄마'로 변신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렛미인4'에서는 스무 살에 결혼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으나 산후 스트레스로 급격한 외모 변화를 겪은 후 우울증에 빠진 김진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녀는 제대로 몸조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연이은 출산으로 비만이 된 상태였다.
외모가 변할수록 김진씨는 자신감을 잃어가고, 급기야 남편이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것 자체를 불안해하는 의부증까지 얻게 되었다. 특히 회사 동료와 저녁 식사를 한다는 남편의 전화에 혹시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며 세 아이를 데리고 남편을 찾아 나서는 김진씨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렛미인4' 제작진은 의부증 비만아내 김진씨를 렛미인으로 선정해 출산과 육아에 지쳐 우울증을 겪고 있는 그녀에게 희망과 용기를 되찾을 기회를 주었다. 결혼 전 아름답던 모습으로 되돌아갈 기회를 얻게 된 김진씨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렛미인으로 선정된 후 그녀의 변신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렛미인4 MC 황신혜는 “스무 살 어린 아이가 서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레이디 제인과 홍지민도 “씨스타 다솜을 닮았다”며 그녀의 변한 얼굴을 극찬했다. 미르 또한 “복권에 당첨된 것 같은 기적”이라며 감탄했다.
렛미인으로 선정되어 '의부증 비만아내'에서 '얼짱엄마'로 다시 태어난 김진씨는 “지금의 예쁜 모습으로 만들어주신 렛미인 닥터스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예전의 못난 모습은 잊고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을 넘어 감동을 전하고 있는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