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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신구, 같은 역 연기한다…연극 '황금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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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꽃보다 할배' 이순재(79)와 신구(78)가 연극에서 연기대결을 펼친다. 

공연제작사 극단 천지와 수현재컴퍼니에 따르면, 이순재와 신구는 9월19일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황금용'의 주인공 '노만 세이어 주니어' 역에 더블캐스팅됐다.

199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어니스트 톰슨의 출세작이다. 1979년 초연한 뒤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토니상을 받았다. 1982년 영화로도 옮겨져 제5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후 여러 영화제에서 17개 부문 수상, 20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꿈 같은 청춘은 어느 새 지나가고 죽음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낀 노만, 그의 독설을 묵묵히 받아주며 지탱해 주는 아내 '에셀',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고집쟁이 외동딸 '첼시'와 그녀의 남자친구 '빌'과 꼬마아들 '빌리'. 이들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삶의 철학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다. 

이순재와 신구는 은퇴한 대학교수로 고집이 세고 독설과 농담을 일삼는 노만을 연기한다. 알고 보면 마음 약하고 귀여운 할아버지다. 이순재는 극중 80세의 생일을 맞는 노만과 나이도 같다. 

수현재컴퍼니는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한 두 배우가 연극 무대에서 같은 역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한 연극에 같이 출연하는 것도 처음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까다로운 남편을 받아주는 따뜻한 성품의 에셀은 배우 나문희와 성병숙이 나눠 연기한다. 나문희는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8년 만에 이순재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SBS TV '토지'의 이종학씨가 연출한다. '세자매'(2013) '일곱집매'(2013)의 문삼화씨가 번역과 드라마투르그를 맡았다. 이도엽, 우미화, 이주원, 홍시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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