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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데뷔 12년만의 첫 뮤지컬…김우형·키·양요섭 함께 '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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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휘성(32)이 데뷔 12년 만에 뮤지컬배우로 나선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아트와 CJ E&M 공연사업부문에 따르면, 휘성은 8월27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조로'의 타이틀롤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자신이 태어난 상류 계급을 떠나 독자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인생을 살아가다 '라몬'의 악행으로 고통 받는 민중을 구하기 위해 돌아오는 캐릭터다. 아버지의 복수와 고향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아 간다. 

가면을 쓰고 망토를 두른 모습으로 악당을 물리치는 조로는 영국 통속소설 작가 존스턴 매컬리에 의해 탄생했다. 그가 1919년 발표한 5부작 단편소설 '카피스트라노의 저주'에 등장하는 스페인 귀족 '돈 디에고'가 원형이다. 할리우드 배우 더글러스 페어뱅크스(1883~1939)가 제작하고 주연한 영화 '더 마스크 오브 조로'를 통해 조로의 이미지가 굳어졌다. 

어드벤처 뮤지컬을 표방하는 '조로'는 '위 윌 록 유', '킹 & 아이' 등의 뮤지컬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렌셔가 연출을 맡아 첫선을 보였다. 2008년 7월15일 웨스트엔드 게릭시어터에서 개막, 1주 만에 25만5000 파운드(약 5억10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게릭시어터 박스오피스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런던에서만 31만명이 관람, 1100만 파운드(약 195억원)를 벌어들였다. 

2009년 영국의 토니상으로 통하는 로런스 올리비에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안무상, 조연상 등 5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스릴 넘치는 검술과 천장을 넘나드는 스턴트 애크러배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스페인 전통춤인 플라멩코와 전통 플라멩코 리듬에 현대적인 팝 선율을 가미한 '집시킹스'의 음악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2011년 공연제작사 쇼팩이 국내 초연했다. 서울 한남동 뮤지컬 전용극장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개관작이다. 당시 뮤지컬스타 조승우(34), 박건형(37), 김준현(36)이 조로로 나섰다.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서 조로 역에는 휘성과 함께 뮤지컬배우 김우형,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아이돌인 그룹 '샤이니' 멤버 키·'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쿼드러플 캐스팅됐다. 

조로를 죽을 위기에서 구하고, 그의 조력자로 나서는 집시 퀸 '이네즈' 역에는 뮤지컬배우 서지영과 소냐가 더블캐스팅됐다. 조로와 대적하는 라몬은 뮤지컬배우 박성환과 조순창이 나눠 연기한다. 

조로의 뮤즈 '루이사' 역에는 뮤지컬배우 안시하와 김여진, 그룹 'AOA' 멤버 초아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초아는 지난해 '하이스쿨 뮤지컬'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 출연이다. 

디에고를 조로로 탄생 시키는 조력자 '가르시아'는 뮤지컬배우 서영주와 이정열, 루이사의 아버지이자 총독 '돈 알레한드로'는 뮤지컬배우 김봉환과 이희정이 나눠 맡는다.

'프랑켄슈타인'으로 물이 오른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해 홍유선 안무가,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민경수 조명 감독, 권도경 음향 감독 등이 뭉쳤다. 10월26일까지 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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