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레게 가수 스컬(35·조성진)이 자메이카 신문을 장식했다.
매니지먼트사 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자메이카 영어신문 자메이카 글리너는 7일(현지시간)자 1면에 스컬 을 소개했다.
"스컬이 첫 번째 솔로 레게 앨범을 발매한다"면서 그가 18일 발표 예정인 첫 솔로 정규 앨범에 관한 기사를 썼다.
2007년 스컬의 데뷔 싱글 '붐디 붐디'가 미국 빌보드의 힙합·R&B 싱글차트에 오른 소식도 전했다. 레게 그룹 '스토니 스컹크'에서 활약한 이력도 알렸다.
자메이카는 레게 음악의 본고장이다. 현지에서 활동을 하지 않은 스컬에 주목한 것은 이례적이다.
스컬은 지난 2월 자메이카를 방문한 적이 있다. 자신과 함께 레게 듀오 '스컬 & 하하'로 활동 중인 하하(35·하동훈)가 속한 MBC TV '무한도전' 팀과 현지를 찾아 레게 페스티벌 등에 참가했다. 당시 자메이카 관광부 차관의 초청을 받았다.
한편, 스컬의 첫 솔로 앨범에는 기존 싱글보다 센 음악들이 실린다. 콴엔터테인먼트는 "방송불가 판정을 받을 곡들도 실린다"면서 "레게의 본질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