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유인촌(63)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송에 복귀한다.
6월15일부터 방송하는 OBS TV ‘명불허전’을 진행한다. 첫 녹화는 6월3일에 한다.
‘명불허전’은 각계 명사들을 초청, 그들의 삶을 듣는 토크쇼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송지헌·조은유 아나운서가 빠지고 유인촌이 단독 MC로 나선다. 첫 회 초대 손님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다.
1971년 연극 ‘오델로’로 데뷔한 유인촌은 1980년대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연극 등에서 활약하다가 중앙대 연극학과 교수, 2004년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8년 2월29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된 그는 2년11개월간 재직, 최장수 장관으로 기록됐다.
2012년에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음악극 ‘홀스또메르’로 배우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