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미니애폴리스의 타켓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연속 안타행진이 6경기에 멈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것은 지난 17일 토론토전 이후 12일 만이다.
타율은 종전 0.299에서 0.292로 크게 떨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 나선 추신수는 미네소타 선발 카일 킵슨의 초구 직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회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를 댔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 깁슨의 슬라이더를 잘 맞혔지만 타구가 좌익수 정면을 향하면서 땅을 쳤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7회초에 터진 루이스 살디나스의 결승 적시타를 힘겹게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시즌 27승째(26패)를 수확, 5할 승률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