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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데뷔 6년만에 연극 '봄날은 간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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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정석원(29)이 데뷔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공연 홍보마케팅사 한강컴퍼니에 따르면, 정석원은 6월16일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봄날은 간다'에 캐스팅됐다. 

2001년 초연한 작품으로 2002년 작품상 등 동아연극상 3개 부문을 따냈다. 초연 당시 관객을 30명으로 제한, 산에서 실제 흙과 솔잎을 가져다 객석에 날리고 8개 스피커를 심는 등 소극장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실험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무대는 연출가 김경익이 10년 만에 극단 '진일보'의 우수 공연 레퍼터리화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극작가 최창근이 극본을 썼다. 작곡가 이태원이 음악을 맡았다. 

어느 화창한 봄날 젊은 내외가 어머니 성묘를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들은 부부이기 전에 홀어머니 아래서 성장한 오누이였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복 남매지간인 두 사람은 어머니의 지독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까지 했다. 

그 아픈 상처들과 화해하며 가는 길, 이제 코 앞에 어머니의 무덤이 보이려는데 아내는 끝내 발작을 일으키며 남편의 품속에서 죽어간다. 

정석원이 남편을 연기한다. 공연제작사 극단 진일보는 "정석원이 매일 추리닝 차림으로 성북동 지하연습실에서 꿋꿋하게 연기의 참맛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쟁쟁한 선배들의 중압감 속에서 눈물과 열정을 쏟으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렸다. 

대학로에서 연기력으로 내로라라는 배우 길해연이 어머니, 연극과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 김지성이 아내다. 7월20일까지 볼 수 있다. 90분(인터미션 없음). 3만원.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

한편, 정석원은 2008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했다. SBS TV '찬란한 유산' '닥터챔프' '마이더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9세 연상인 가수 백지영과 지난해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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