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윤종빈 감독, 미쟝센단편영화제 대표 집행위원으로 활동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윤종빈(35) 감독이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대표 집행위원이 됐다. 

윤 감독은 중앙대 재학 중 출품한 단편영화 '남성의 증명'이 2004 미쟝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상금과 자신감을 토대로 과감하게 졸업 작품으로 장편 '용서받지 못한 자'를 완성,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에 올랐다. 또 2006년 칸 영화제에 유일한 한국영화로 입성했다.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미쟝센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2002년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후배 감독을 양성하기 위해 감독들이 힘을 모았다. 2008년부터는 집행위원 감독 중 매년 1명을 대표 집행위원으로 선임, 영화제의 방향과 성격을 그의 특성에 맞췄다. 지금까지 류승완, 봉준호, 최동훈, 이용주, 조성희 등 감독들이 이 자리를 거쳤다.

윤 감독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내 영화가 일반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상영됐다. 욕먹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상금에 격려까지 받았다. 그 덕분에 다음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표 집행위원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졌지만, 10년 전 미쟝센단편영화제를 처음 찾았던 그때의 강렬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단편영화의 날것처럼 생생한 에너지를 많은 분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후배 집행위원 감독들과 함께 짜릿하고 도발적인 영화제를 만들겠다. 우리는 질투하고 긴장하고 반성하게 만들 단편영화를 기다린다."

윤 감독과 더불어 강진아, 강형철, 권혁재, 김용화, 나홍진, 노덕, 민규동, 박정범, 엄태화, 이경미, 이용주, 장철수, 장훈, 조성희, 최동훈, 허정 등 17명의 감독들이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은 6월 말 개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