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본부장으로 이세강(58) 보도본부 해설위원이 선임됐다.
KBS는 19일 임창건(55) 보도본부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던 보도본부장 자리에 이 해설위원을 발탁했다.
이 본부장은 경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KBS에 입사, 보도국 전국부장·과학부장·사회1부장·통일부장·해설팀장·시사보도팀장, 대전방송총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지난 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임 본부장은 길환영(60) KBS 사장과 면담을 마치고 사직서를 냈다.
이 자리에서 길 사장은 임 본부장에게 보도본부 부장단 및 팀장단 사퇴와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뉴스가 멈추는거냐'고 물었고, 임 본부장은 "뉴스가 멈출 수도 있다"고 답했다. 길 사장은 "이런 상황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