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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트랜센던스 누르고 '인간중독'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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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멜로, 괴수, SF, 액션, 사극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가 경쟁한 주말 극장가 최후의 승자는 멜로 영화 '인간중독'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은 16~18일 682개 스크린에서 8918회 상영, 44만5490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64만6883명이다.

'인간중독'은 '정사'(1998)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의 각본을 쓰고 '음란서생'(2006) '방자전'(2010)을 연출한 김대우(52)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베트남 전쟁 영웅 '진평'(송승헌)이 부하의 아내인 '가흔'(임지연)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데뷔 18년차인 송승헌(38)과 이번이 첫 영화인 신예 임지연(24)이 만나 농도 짙은 멜로영화를 완성했다. 조여정(33)이 '진평'의 아내 '숙진', 온주완(31)이 '가흔'의 남편 '우진'을 연기했다.

괴수영화 '고질라'(감독 거렛 에드워즈)가 뒤를 이었다.

610개 스크린에서 8633회 상영된 '고질라'를 본 관객은 43만8487명이다. 누적관객수는 52만7873명이다.

'고질라'는 1954년 일본의 이시로 혼다 감독이 연출한 원작 '고지라'(원작명은 '고질라'가 아니라 '고지라')를 모태로 원자력 시대의 공포와 두려움을 담았다. 괴수영화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고질라'는 혼다 감독의 '고지라' 이후 수십 회 리메이크된 고전이다.

일본 원자력 발전소에서 여진이 일어나고 15년이 지난 뒤, '무토'라는 괴수가 원자로의 방사능을 먹고 살았다는 게 밝혀진다. 무토는 주식인 방사능을 찾아 샌프란시스코에 나타나고, 자연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고질라'가 무토를 없애려 한다.

애런 존슨(24)이 주인공 '포드 브로디'를 연기했고, 브라이언 크랜스턴(58), 엘리자베스 올슨(25), 쥘리에트 비노슈(50), 와타나베 켄(55) 등이 출연했다. 괴수 영화 '몬스터즈'로 주목을 받은 에드워즈 감독(39)이 연출을 맡았다.

SF 영화 '트랜센던스'(감독 윌리 피스터)는 417개 스크린에서 5534회 상영, 31만7046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42만278명이다.

인류의 지적 능력을 초월하고 자각 능력까지 갖춘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를 만든 천재 과학자 '윌 캐스터'(조니 뎁)가 살해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놀런 감독의 영화 '인셉션'(2010)의 촬영감독 출신 윌리 피스터 감독이 연출했다.

할리우드의 슈퍼스타 조니 뎁(51)이 주인공 '윌', 레베카 홀(32)이 '에블린',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77)이 '요셉 태거'를 연기했다.

액션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은 28만4807명을 불러모으며 250만 관객을 돌파(누적관객수 255만5421)했고, 사극 '역린'(감독 이재규)은 21만1975명(누적관객수 364만8367명)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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