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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소년, 해체 3년반만에 재결성... 5집 '꿈으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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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담백한 보컬과 어쿠스틱 멜로디로 주목받은 포크 듀오 '재주소년'이 해체 3년5개월 만에 재결성을 선언했다. 

매니지먼트사 블루보이에 따르면, 재주소년은 2일 정규 5집 '꿈으로'를 발표한다. 

지난해 가을부터 작업한 앨범으로 재주소년 특유의 아련한 감성을 이어간다. 이전 앨범에서 볼 수 없었던 새 사운드로 변화도 꾀했다. 

두 멤버가 스무살 무렵 떠났던 제주도 자전거여행에서 느낀 기분을 담은 곡으로 시원한 밴드 사운드와 담담한 보컬이 어우러진 경쾌한 8비트 록넘버 '미싱 노트(Missing Note)'가 첫 싱글이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감성 트로트를 표방하는 '여자의 언어', 정적인 멜로디와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러브레터', 밴드 '마이앤트메리'의 베이시스트 한진영이 피처링한 록넘버 '기억병' 등 총 9곡의 신곡이 담겼다. 

특히 재결성을 기념, '귤' '봄이 오는 동안' '팅커벨' 등 재주소년의 기존 히트곡 8곡을 새롭게 편곡한 보너스 CD를 추가한 스페셜 패키지 형태로 내놓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박경환(30)과 유상봉(31)은 2003년 문라이즈 레이블을 통해 데뷔앨범 '재주소년(才洲小年)'을 내놓았다. 팀명은 재주(才操)의 '재'와 제주(濟州)의 '주'를 결합했다. 

'눈 오던 날' '귤' '명륜동' 등의 곡이 인기를 끌며 1980년대를 풍미한 포크 듀오 '어떤날'을 잇는다는 평을 받았다. 2005년과 2006년 연달아 발표한 2집과 3집으로 아날로그적 정서와 소년 감수성을 인정받았다. 

두 사람의 입대로 3년간의 공백 뒤 2009년 1월 미니앨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발표했다. 2010년 8월 정규 4집 앨범 '유년에게'를 발표했고 그 해 11월 4집을 끝으로 해체했다. 이후 박경환은 솔로 앨범 '다시 겨울'을 발표했고, 유상봉은 DMB 라디오를 진행하는 등 각자 활동을 이어갔다. 

블루보이는 "두 사람은 해체 이후에도 친구이자 음악적 동지로서 박경환의 솔로 앨범 작업과 단독 콘서트에서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새로운 음악작업을 시작하게 됐고, 그 에너지는 곧 그들이 재주소년으로서 다섯번째 앨범을 발표하는 것에 대한 결심으로 이어졌다"고 알렸다.

재주소년은 정규 5집 발매를 기념, 6월 6~7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안녕! 재주소년' 콘서트를 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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