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시절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장관 등을 지낸 홍순영 전 장관이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홍 전 장관은 1961년 고시 13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이후 북미과장과 주유엔대표부 참사관, 아프리카 국장, 주파키스탄 대사, 주말레이시아 대사, 주러시아 대사 등을 거쳤다.
외교부 장관을 마친 뒤에는 주중대사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고인의 장례는 외교부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이고, 발인은 3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북 제천의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