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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오석 장관, 30일 UAE측에 경제협력 강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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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는 30일 UAE(아랍에미리트) 측에 "양국의 협력 잠재력은 지금의 몇 배, 몇 십배가 될 것"이라며 경제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한-UAE(아랍에미리트)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이 가진 강점과 잠재력을 감안한다면 아직 갈 길은 많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은 중장기 비전을 갖고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한국이 중점 추진 중인 창조경제는 UAE의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계획과 맥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미래 안정적 먹거리를 창출해 경제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으로 만드는 두바이의 창조적 국가경영에서도 우리는 많은 영감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동향과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국 불안 등 어려운 대외여건이 상존하고 있지만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올해 한국경제는 고용과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간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UAE측 수석대표인 술탄 알 만수리 경제장관은 "양국이 경제·투자·무역 등 주요분야에서 협력해 성장구조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업·의료·과학·운송·금융·서비스·보험 부분에서 양국의 공동 및 상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수리 장관은 이어 "UAE는 투자여건과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항공운항 편수 증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건설·인프라 등 기존 협력분야와 보건의료·금융 등 고부가 서비스분야 논의를 병행키로 했다.

우선 산업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등 중소기업이 UAE 프로젝트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우리 특허심사관을 UAE에 파견해 현지에 출원되는 특허심사를 수행하는‘특허심사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0 두바이 엑스포', 철도·지하철 등 UAE 대규모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논의하고 금융인프라 구축및 중동 국부펀드와의 협력 강화도 협의했다.

아울러 양국간 환자송출 확대, 의료진 연수 및 제약분야 협력, 산업인력 교류 확대, 전자정부 협력 강화,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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