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에이벡스의 계열사 에이벡스뱅가드·음반사 유니버설뮤직 재팬 등과 합작회사 '에브리싱 재팬(everysing Japan)'을 설립한다.
SM 이수만 회장, 에이벡스그룹홀딩스 하야시 신지 대표이사, 유니버설뮤직재팬 후지쿠라 노오시 사장 등은 30일 조인식을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에브리싱'은 SM이 해외에서 전개하고 있는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이다. 노래, 녹음, 녹화, 오디션 참가, SNS 공유 등의 기능을 서비스한다. 아티스트와 듀엣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수만 회장은 "디지털 뮤직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의 일본시장 진출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이 아닌, 콘텐츠와 플랫폼을 융합시킨 새로운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브리싱 재팬'은 9월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SM은 "SM과 에이벡스뱅가드, 유니버설뮤직 재팬 3사는 '에브리싱' 외에 디지털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협업도 지속해서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하야시 대표와 후지쿠라 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1000만엔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이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