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T는 전국화물운송주선연합회와 손잡고 화물운송을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화물마당(http://www.화물마당.com)'시스템을 구축해 29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1만여 화물운송주선업체가 운송이 필요한 화물을 화물마당에 등록하면 콜센터에서 운송이 가능한 차량을 확인해 신속하게 배차한다.
그동안 화물운송주선업체는 기업 화주 등과 물량 계약을 맺고 50여 개의 개별 정보망에 화물운송 요청을 하고 배차까지 일일이 확인해야 해 번거로웠다. 정보망마다 등록된 화물차량 대수, 운임요금, 운송 프로세스도 달라 배차 혼선, 운임결제 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김재교 KT 공공고객본부장은 "화물마당은 화물주선연합회와 콜센터가 협업한 첫 사례"라면서 "화물운송 거래를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함으로써 화물운송주선업체들의 경영 효율화와 거래 투명성 증대 등 화물운송 주선사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