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산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의 첫 회의가 17일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업의 마케팅과 투자역량을 강화하고 창업지원 방안을 연구할 전문가 자문단의 첫 회의가 이날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 및 제주대학교 등 기관·학계 등의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해수부가 올해 초에 만든 수산 연관산업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국내 수요 위주의 단순 생산구조로 돼 있는 수산업의 자생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 이후에도 월 1회 이상 자문단 회의를 열어 수산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정책개발을 자문할 계획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월 수산업의 마케팅·투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 연관산업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자문위 구성을 계기로 금융·마케팅 등 관련분야 전문가 풀을 확대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자문회의를 열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수산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