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절호 기자] 국방부가 추락한 세 대의 북한 무인항공기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를 11일 오후에 발표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11일) 2시30분께 (북한 무인기에 대한) 합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일 오전에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분석 중인 소형 무인기 3대에 대한 기체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만 봐도 북한으로 추정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스모킹건,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소형 무인기에 있는 내용물을 해체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분석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북한의 소행이라는 증거를) 아직도 (찾지) 못했다고 단정하지 말고 우리 군의 능력을 조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