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5.8℃
  • 구름많음강릉 9.4℃
  • 구름조금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7.4℃
  • 구름조금대구 9.8℃
  • 구름조금울산 11.6℃
  • 구름많음광주 8.0℃
  • 구름많음부산 11.5℃
  • 흐림고창 8.3℃
  • 황사제주 12.4℃
  • 맑음강화 5.9℃
  • 흐림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7.0℃
  • 구름많음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10.7℃
  • 구름많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27가지 성기능 장애(6) 남성 성욕 감퇴

URL복사

 성욕감퇴는 정상적인 성적 욕구가 감소되거나 심지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성욕감퇴는 발기부전과는 구별된다. 발기부전의 경우는 성적 욕구는 있으나 정상적으로 발기가 되지 않는 경우이고 성욕감퇴는 성적 욕구 자체가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를 말하기 때문이다. 보통 발기부전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일부 환자들은 상대를 바꾸거나 환경적 요소에 변화를 주면 정상적인 성기능을 찾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이 발기부전증과는 크게 다른 점이다.
 주요 병인으로는 신양 부족, 신정 손상, 심과 비의 쇠약, 정신적인 억압 등이다. 신양의 부족으로 성욕감퇴가 발생한 경우는 평소 추위를 싫어하고 팔 다리가 차다. 신경쇠약이나 큰 병을 앓고 난 후의 후유증, 과도한 수음, 과도한 방사 등이 주요한 원인이 돼 신양이 손상돼 나타난다. 보통 발기부전증과 조루증, 정자기형, 남성 불임증 등과 함께 성욕감퇴가 나타난다.
 이 경우 치료는 신양을 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토사자 육종용 구기자 숙지황 등을 달여만든 우귀음은 양기를 복돋아 준다. 명문이 허한 경우, 발기불능이나 성욕감퇴에도 효과가 있다. 또 음부가 지나치게 차가운 경우에도 적용된다. 원지 파극천 토사자 등을 분말로 만든 두충산을 매번 식사 전에 술과 함께 장복하는 것도 좋다. 육종용 녹용 용골 등으로 환을 빚은 육종용환 또한 신을 이롭게 하고 양기를 복돋아준다.
 신정의 손상이 원인이 된 경우는 보통 생식기관 발육 부전에서 많이 나타난다. 또는 과도한 수음이나 방사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생식기관 발육부전의 경우에는 명확하게 모양이나 크기가 작고 고환이 지나치게 작다. 만지면 물렁한 편이다. 특히 과도한 수음이나 방사로 신정이 손상된 경우는 성기능 감퇴 귀울림 건망증이 나타나고 신체 동작이 둔해지기도 한다. 또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고 탈모현상이 나타난다. 이빨이 흔들리고 쉽게 빠지기도 한다.
 숙지황 건지황 청문동 연자육 등으로 환을 빚은 태일수중단을 병세에 맞게 조절해 적절히 데운 술 또는 따듯한 물로 공복에 복용한다. 태일수중단은 음을 생성하고 기를 이롭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심과 비가 쇠약해 성욕감퇴가 발생하면 심리적 정신적 번민이 많거나 과도한 심리적 압박감을 많이 느낀다. 성욕이 없고 불면증과 설사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식욕부진도 나타나고 팔 다리의 무력감도 느껴진다.
 치료는 혈을 생성해 심을 이롭게 하고 기를 보하여 비의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한약처방으로는 백출 복령 황기 용안육 등으로 만든 귀비탕이 있다.
 정신적 억압으로 간기가 울결되는 것도 성욕 감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부부간의 불화 혹은 다른 원인으로 정신적으로 우울해지면서 성욕 감퇴가 나타난다. 옆구리 통증이 느껴지고 한숨을 잘 내쉬기도 한다. 이럴 경우 울결을 풀어주어 장부의 활동을 원활히 해 주어야 한다. 인삼 숙지황 당귀 등을 넣은 가미칠복음이 대표적인 처방이다.
 마지막으로 체내에 담습이 생성된 경우다. 이때는 몸이 비대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가슴이 답답하기도 한다. 머리가 무겁고 현기증이 나타난다. 백출 반하 천궁 향부자 등으로 만든 척담환을 복용하면 개선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