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주일 가까이 하늘을 뿌옇게 덮고 있던 미세먼지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내일 전국이 구름많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3도, 청주 2도, 대전 2도, 세종 0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7도, 울릉도 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7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세종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1도, 울릉도 5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중부 앞바다 제외)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이 1~3㎝다. 같은 시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동해안, 경남남해안, 제주도가 5㎜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인 가운데 호남과 영남은 오전, 제주는 늦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약간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에 일부 해안과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