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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이승훈, 남자 5000m 금메달...통산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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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5·대한항공)이 동계체전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35초92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병욱(의정부시청)은 이승훈에게 0.88초 뒤진 6분36초80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7분05초30을 기록한 박준석(서울일반)은 그 뒤를 이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후 두 번째 동계체전에 출전한 이승훈은 자신의 출전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1500m와 1만m에 출전해 2관왕을 차지한 이승훈은 올해 새롭게 5000m에 도전, 금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 이 종목에서 6분25초61이라는 기대 이하의 기록으로 12위에 그친 이승훈은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서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소치올림픽 직후 열리는 동계체전이라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을 법하지만 이승훈은 평소와 다름 없는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400m 구간기록을 꾸준히 31초대로 유지한 이승훈은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30초대로 끌어올리며 스퍼트를 냈다. 평소 레이스 스타일을 그대로 녹여냈다.

경기를 마친 뒤 "매우 피곤하다"던 이승훈은 "소치올림픽 팀추월 경기 후에 한 번도 훈련을 못해 걱정했었는데, 쉬었다가 탄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기록이 좋아 다행"이라고 웃어보였다. 

이승훈은 3월1일 1500m에 출전, 2년 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단거리 간판' 이상화(25·서울시청)와 모태범(25·대한항공)은 500m에서 나란히 기권했다. 

이상화가 빠진 여자 500m에서는 40초51을 기록한 이보라(동두천시청)가 금메달을 가져갔고, 남자 500m에서는 35초53의 김성규(서울시청)가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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