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1.6℃
  • 흐림강릉 9.9℃
  • 구름많음서울 14.9℃
  • 구름많음대전 14.6℃
  • 흐림대구 18.7℃
  • 구름많음울산 15.2℃
  • 구름많음광주 13.5℃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1.7℃
  • 흐림제주 13.7℃
  • 구름많음강화 13.8℃
  • 구름많음보은 13.5℃
  • 구름많음금산 14.4℃
  • 흐림강진군 13.9℃
  • 흐림경주시 14.5℃
  • 흐림거제 18.6℃
기상청 제공

'우리동네 예체능'...농구에 이어 태권도 선택

URL복사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  "눈으로 승패가 보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을 찾다 보니 태권도를 선택하게 됐다. 시청자들이 룰을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농구 편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도복을 입었다. "종목이 바뀔 때마다 힘들었다"고 털어놓는 이예지 PD가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에 이어 선택한 스포츠는 태권도다. 

"태권도를 생활체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 태권도라는 종목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고 생활체육이라는 점을 느끼게 하고 싶다. 구기 종목이 아니라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태권도의 생활체육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예체능' 멤버들과 한 팀을 이룬다. 지난 1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희망한 4500여 지원자 중 오디션을 통과한 시청자들이다.

"생활체육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리 멤버들은 여성도 어른도 없이 20~40대 남자로만 구성돼 있다. 시청자들을 통해 우리가 가지지 않은 층을 채우려고 한다. 사연 있는 분들과 팀으로 대결하는 모습을 통해 팀워크는 여전히 강조될 거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 당시 태권도 공연을 연출한 공인9단 이규형 사범, 88서울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국현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가 '예체능' 팀을 지도한다. 태권도 편부터 합류한 가수 김연우(43)를 포함해서다. 

프로그램에 대한 호의, 운동신경, 입담을 두루 갖췄다는 이 PD의 소개를 받은 김연우는 "운동은 뭘 해도 신동이란 소리를 듣고 살았다. 골프, 검도, 라켓볼을 하며 칭찬을 많이 들었다. 처음부터 특출나서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넉살을 떨었다. 

기존 멤버 강호동(43)과 서지석(33)은 "체대를 나온 사람만큼 운동신경이 살아있다'는 김연우의 말에 반박하지 않았다. "김연우가 다크호스다"(강호동), "김연우가 생각보다 동작이 굉장히 절도 있고 의욕이 넘치더라. 에이스가 될 것 같다."(서지석) 

반면, 농구 편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던 강호동, 에이스로 활약한 서지석은 태권도 편에서 다시 초보가 됐다. 

"어렸을 때 살 빼려고 태권도를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세월이 야속하다. 마음처럼 발차기와 품새가 예쁘지 않더라. 40대의 자존심을 걸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강호동), "내가 제일 못하는 것 같다. 주먹질조차 어색하다.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태권도 초보 그룹을 완성할 존박(26)의 마음은 다르다. "태권도는 완전 초보 단계에서 시작하는 만큼 유리하다. 발전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종격투기선수 데니스 강(37)의 동생으로 어렸을 때부터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 등을 배운 줄리엔 강(32)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격투기에 관심이 많았다. 태권도 기술을 배우고 싶다. 기대된다."

그룹 '2PM'의 찬성(24), 그룹 '빅스타'의 필독(22), 그룹 '인피니트'의 호야(23) 등 3명의 유단자도 함께한다.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땀을 같이 흘리면서 쌓이는 팀원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태권도가 전 세계에 알려져 있고 많은 분이 함께하고 잇지만 '우리동네 예체능'이 작은 힘을 보탠다는 생각으로 진실한 땀을 흘리겠다."(강호동)

'우리동네 예체능'의 태권도 도전기는 3월4일 밤 11시10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시민단체 “선관위와 검찰은 영덕군수 금권선거 의혹 즉각 수사하라”...박형수 “공천 심사 공개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덕군수 공천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덕참여시민연대는 27일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경북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지역 사무실 앞과 영덕군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거대야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천 과정은 가히 '민주주의의 실종'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구태와 비리로 점철돼 왔다”며 “내란에 대한 처절한 반성 없이 지방선거에 임하는 파렴치함을 넘어 야합과 금품 부정선거로 얼룩진 선거는 더 이상 민주주의의 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영덕군민 누구나 예상하고 우려는 했으나 그 예상이 전혀 빗나가지 않았음은 더 이상 국민의힘이 군민 곁에 존재할 이유가 없음을 말한다”며 “부정과 불법을 걸러낼 시스템은 있으나 더 이상 작동은 않는다. 지금 국민의힘 공천 현장은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린 채 돈에 권력이 오가는 ‘매관매직’의 각축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영덕참여시민연대는 “선관위와 검찰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금권 선거 의혹을 즉각 수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10일 만에 공직선거법 다시 바꾼 국회 질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시의회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 조례'가 통과된 이후 "국회는 서울시민, 특히 강동구민에 대해 응당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정수 의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자 "지방선거를 불과 36일 앞둔 오늘에서야 서울의 자치구 의원을 뽑는 선거구와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조례의) 법정처리 시한은 지난해 12월 3일이었다"면서 "그럼에도 국회는 시한을 한참 지난 이달 18일에서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처리 과정에서 국민들 앞에 의견을 구하는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표를 제대로 알고 뽑아야 하는 주권자들의 권리, 주민의 대표가 돼 일하겠다는 후보자들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또 "늦더라도 제대로라도 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늑장 국회는 오늘 오전 정개특위를 열고, 불과 10일 전에 개정한 공선법(공직선거법)을 또 다시 개정했

문화

더보기
이정 기리는 음악서사극 ‘검은 여울, 금빛 묵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행 5만 원권 지폐 뒷면을 장식하고 있는 ‘풍죽도(風竹圖)’의 주인공인 조선 최고의 묵죽화가 탄은(灘隱) 이정의 서거 400주년을 맞아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음악서사극 ‘검은 여울, 금빛 묵향’이 무대에 오른다. 필통창작센터(대표 김효섭)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오른팔에 큰 부상을 입고 화가로서 치명적인 시련을 겪었던 이정이 공주 탄천(灘川)에서 재기한 역사적 배경에 주목한다. 자신의 호를 ‘여울 뒤에 숨는다’는 뜻의 ‘탄은(灘隱)’이라 지을 만큼 깊은 좌절에 빠졌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다름 아닌 공주의 자연이었다. 굽이치는 금강의 생명력과 월선정(月先亭)의 달빛, 그리고 추위를 뚫고 피어난 학봉리의 매화와 대나무는 그에게 예술적 원천이자 거대한 치유의 힘이 됐다. 극은 이정이 공주의 환경 속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조선의 명예를 걸고 명나라 사신 주지번과 벌이는 예술적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쟁으로 국토는 황폐해졌으나 조선의 정신은 결코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이 대결에서 검은 비단 위에 금니(金泥)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