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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소치~ 헬로, 평창!'... 'New Horizons' 비전으로 내걸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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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제 다음은 평창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소치올림픽 폐회식에서 8분간 대회기 인수 문화공연을 펼치며 시작을 알렸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2월9일 막을 올리며 25일까지 17일 동안 개최된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은 3월9일 개막해 18일까지 펼쳐진다.

강원도 평창은 2011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김진선 2014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22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올림픽이 올림픽 무브먼트 실현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올림픽을 보여줄 것"이라며 문화·환경·평화에 중점을 두는 올림픽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아시아가 국제 동계스포츠 산업의 큰 시장이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창은 잠재력이 큰 아시아 무대에서 세계의 젊은 세대들과 함께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미에서 '뉴 호라이즌(New Horizons)'를 비전으로 내걸고 준비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2011년 10월 조직위원회(조직위)를 출범시킨 평창은 선수중심·경기중심의 올림픽, 문화·환경·평화·경제 올림픽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2~2013년 조직위는 ▲대회 기본계획 수립 ▲분야별 운영계획 수립 ▲마케팅 플랜 수립 및 협약 ▲경기장·인프라 등 설계 발주 ▲엠블럼 개발 및 론칭 등을 하며 기반조성 단계를 거쳤다.

정부·국회·강원도·개최도시·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마스터스케줄(2012년 12월), 대회참가자서비스계획(2013년 10월) 등 분야별 대회 관련 세부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조직위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개·폐회식 및 문화행사 프로그램 확정 ▲자원봉사자 모집·교육 ▲경기운영요원 교육 ▲경기장 및 인프라 완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준비에 가속을 붙일 예정인 조직위는 올해 무엇보다 더 올림픽 관련 필수 시설 공사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평창올림픽을 치르는데 필요한 경기장은 13개이며 이 가운데 6개가 신설된다. 2개는 보완공사를 하며 5개는 그대로 사용한다.

신설·보완하는 8개 경기장의 실시설계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며 올해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주관인 간선교통망 사업은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원주~강릉간 고속철도는 1월까지 공정률 18%를 기록했으며 국도 6호는 실시설계가 완료됐다. 국도 59호의 1월까지 공정률은 24%였다. 

조직위는 강릉선수촌 사업자를 LH공사로 확정했으며 평창선수촌 민자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200실로 구성될 정선·중봉 대체 숙소는 사업자를 선정해 협상에 들어갔다.

6285실 규모로 지어질 미디어빌리지는 LH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평창 쪽의 미디어빌리지는 기존의 숙박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6만6000㎡ 규모로 지어질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는 사업자를 선정해 협상 중에 있다.

전체 운영비(1조7606억원)의 50.7%인 8937억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조직위는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마케팅협약 체결, 국내스폰서십 사업 설명회 개최, 라이선싱 종합설명회 개최, 입장권 판매 및 라이선스사업 기본계획 수립, 대기업 중심 로컬 마케팅 활동, 통신 분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진행했다.

아직 기업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직위는 한층 마케팅에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생각이다.

올해 조직위는 단계별 로컬 후원사 유치에도 총력을 다한다. 또 올해 안에 올림픽 브랜드 보호 및 매복 마케팅 방지활동을 강화하고, 라이선스 및 기타 수익사업 상품화권자 선정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평창올림픽 엠블럼과 평창패럴림픽 엠블럼을 발표한 조직위는 IOC 일정에 따라 올해 마스코트 개발을 추진한다. 이후 슬로건, 포스터 등의 순차적 개발을 추진한다.

조직위는 선수 중심의 올림픽을 위해 올해부터 역대 대회 벤치마킹,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완벽한 계획 수립 및 운영요원 확보 등에 중점적으로 매달린다.

조직위는 2017년에는 분야별로 대회 운영을 점검하고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해 올림픽 개최 능력을 시험한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는 전국적으로 성화봉송이 이어지며 성화가 개회식에 도착하면서 평창올림픽이 막을 올리게 된다.

평창올림픽에서는 7경기, 15개 세부종목에서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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