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일본, ‘다케시마의 날’ 강행…규탄집회 잇달아

URL복사

시민단체들…“日,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 즉각 중단하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기 위해 만든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행사가 22일 열린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독도에 본적을 옮긴 시민들의 모임인 ‘독도향우회’ 소속 회원 10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빼앗으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보내기로 한 것은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위”라며“일본이 역사적 만행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피해 주변국에 용서를 빌지 않으면 '귀태국가'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기하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라며 “일본이 미래로 나아가지 않고 과거로 회귀하려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독도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를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우리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독도향우회는 “독도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독도에 거주하도록 장려하고, 독도를 국제행사장으로 사용해야 된다”며 “국제사회에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대표가 일본에 있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독도NGO포럼도 같은 장소에서 다케시마의 날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침탈 시도를 시정하라”며 “다케시마의 날은 대한민국의 합법적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명백한 침략행위로 즉각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또 독도아카데미 소속 대학생 100여 명이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영토문화관 독도가 주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제정 폐지를 요구하는 플래시몹과 마당놀이가 열렸다. 이들은 행사를 마친 뒤 다케시마의 날 제정 폐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주한일본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