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실종 여고생 보름째 ‘행방 묘연’…함께 있던 남성 목매 숨져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여고생의 행방이 보름째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또 이 여고생의 실종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40대 남성이 인천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낮 12시께 도내 모 고등학교 3학년생 A(18)양이 친구를 만난다며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양이 고교생인 점을 감안해 강력 2개 팀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타격대까지 동원해 A양의 소재 확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40대 남성 B(48)씨가 A양의 실종과 깊이 연관된 것을 확인해 그의 행적도 쫓는 등 이들의 소재 확인에 수사력을 모아왔다.

그러나 A양의 휴대전화가 택시 안에서 발견되고 B씨의 휴대전화도 꺼진 상태여서 경찰은 보름째 행적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B씨가 지난 12일 인천의 한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범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지난 12일 B씨가 머물렀던 청주의 한 고시원을 정밀감식하고 주변을 대대적으로 수색했으나 A양의 행적을 확인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범죄가능성이 높은 만큼 A양의 행적확인에 최대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