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철도노조 “일방적 구조조정, 승객안전 위협”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1일 “KTX 분할 민영화 추진을 위한 일방적 구조조정이 철도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청량리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이 철도파업 이후 노조의 정당한 교섭요구를 거부하며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철도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인승무 계획 중단 ▲화물출발검수 전환 중단 ▲정비주기초과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중앙선 1인 승무와 화물열차 단독승무를 노사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철도 분할 민영화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화물열차 출발 검수 업무를 차량분야에서 사전 준비도 없이 타 분야로 전환해 제대로 된 정비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도 차량의 정비 주기를 초과함으로써 축상베어링 발열에 따른 차량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철도 안전 운행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일방적 구조조정 추진이 아니라 노사간 교섭에 나와 철도 발전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방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국민들과 철도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구조조정 계획 추진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