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엄정화·문소리 신체노출부담....'관능의 법칙'

URL복사
엄정화(45)와 문소리(40)가 여배우로서의 신체노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엄정화는 2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관능의 법칙' 시사회에서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솔직한 성적 표현 신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배우들끼리 만나 상의했던 것 같다. 보기에 심하지 않은 선에서 촬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찍을 때 부담스럽기는 하다. 촬영할 때는 더 길게 (베드신을) 찍었기 때문에 마음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엄정화는 오랜 연인과 헤어진 뒤 찾아온 연하남의 애정공세에 오랜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지만, 조금씩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소문이 신경 쓰이는 케이블TV 예능국 PD '신혜'를 연기했다. 권칠인(54) 감독과는 '싱글즈'(2003) 이후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엄정화는 "앞으로 10년 후 이러한 이야기로 제의가 온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기다리고 있겠다"며 웃었다.

문소리는 사랑받기를 포기하는 순간이 곧 끝이라고 여기며 남편에게 주 3회 잠자리를 요구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을 연기했다. 탤런트 이성민(46)과 부부로 출연했다.

문소리는 "노출 부담감이 많다. 이 영화도 부담감을 안고 찍었다. 아직 한국사회는 그걸 부담스럽게 느끼게 하는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더 부담스럽지만, 그냥 배우로서 가지고 가야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연탄을 배달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손에 검은 재가 묻게 마련이다. 집에 가서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 그렇다고 내가 더러운 사람은 아니다. 여배우로서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이 많다. 그렇지만 그 직업이 숙명이자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조민수는 남자친구 성재(이경영)와의 두근거리는 로맨스에 행복을 맛보며 다시 한 번 결혼을 꿈꾸는 순진한 싱글맘 '해영'을 맡았다. "극중 해영의 성격상 과한 노출은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수아씨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했다.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을 연출한 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영화계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4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섹스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전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