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5천억원대 산업스파이 일당 검거

URL복사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최첨단 발포제 등의 제조기술을 중국에 유출해 5천억원 가량의 피해를 준 산업스파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외사수사대는 6일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고탄성 충격흡수 발포제인 AC3000H 등의 제조기술과 영업비밀을 중국의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K사 전 중국 지사장  박모(43)씨를 구속하고, 국내.외 영업담당 김모(40)씨와 최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박씨 등으로부터 첨단기술을 넘겨받고, 부사장직과 회사 지분의  10%를 제공한 혐의로 중국의 J사 대표 쭈모(53)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03년 7월 말 중국 절강성 취주시의 K사 현지 사무실에서 AC3000H 등의 제조기술과 유통망, 가격표 등이 모두 저장돼 있는 노트북을  몰래 들고 나와 절강성 자싱시 J사에 통째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J사는 같은 해 9월 하청업체인 H사에 관련기술을 제공해 2004년 1월부터 유사제품인 AC6000H를 생산한 뒤 K사의 거래처에 K사 제품가격보다 35~50% 싼값으로 공급하는 수법으로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주지역 10개국의 유통망을  대부분 잠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2003년까지 500억원대를 기록하던 K사의 연간 매출액은 2004년 이후 10% 수준인 50억원대로 추락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술유출로 5천억원 가량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