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9명 영장신청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지난 14일 자진 출석한 철도노조 지도부 13명 중 9명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은 15일 오후 4시10분께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과 엄길용 서울본부장 등 노조 핵심 간부 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속영장이 신청된 노조 핵심 간부 9명은 지난 14일 자진 출석해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같은 날 자진 출석한 부산 지역본부장과 대전 지역본부장 등 나머지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16일 오전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이들은 각각 부산 동부서와 대전 동부서, 전남 순천서 등 4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이 이들 또한 파업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김 위원장 등은 최장기 불법파업을 이끈 핵심 주동자들로서 그 지위와 역할, 장기간 도피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 지도부는 지난달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코레일에 의해 고소됐으며 파업 직후 김 위원장 등 35명의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었다.

파업 중단 이후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노조 간부 8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전원 기각됐다. 앞서 구속된 2명 역시 법원의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현재 철도 파업으로 구속된 노조원은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