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13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청에 대한 2번째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검사와 수사관을 서초구청에 보내 이곳에 설치된 CCTV를 압수수색했다. 이는 채모군에 대한 정보유출 당시 구청 출입자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20일 혼외 아들의 모친으로 알려진 임모(54·여)씨의 가족관계등록부(구 호적등본)가 불법으로 유출된 정황을 잡고, 관련자 신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서초구청을 한차례 압수수색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