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종합]철도노조 지도부 은신 조계사…주변 ‘긴장감’

URL복사

경찰, 검문검색 강화…사복경찰 경내 진입 발각 한 때 소동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25일 현재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철도노조원들이 종로구 연지동 조계사 경내에 은신한 가운데 경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이 조계사 주변 병력을 3개 중대 300명으로 늘리는 등 경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철도노조를 지지하기 위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조계사 극락전 내부에는 박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원 4명과 불교계 단체 관계자 10여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박 수석부위원장과 노조원 일행이 있는 조계사 극락전을 방문해 2시간 가량 면담을 가졌다.

오후 1시30분께 면담을 마치고 나온 박 의원은 "박 부위원장은 정치권과 종교계에서 대화의 계기와 통로를 마련해줬으면 하는 절박한 심정에서 조계사에 들어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해결의 열쇠는 대화에 있고 공은 정부로 넘어갔다”며 “정부가 해결의지를 갖고 있다면 국토교통부 장관이든 청와대 관계자든 조계사에서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불교시민사회단체에 소속이라고 밝힌 정모씨는 “박 수석부위원장 등이 건강하게 잘 있는지 확인하러 왔다”며 “큰 탈 없이 지내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조계사 경내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던 오전과 달리 오후 들어 몰리는 시민과 취재진 등으로 인해 다소 소란스러운 모습이다.

경찰은 조계사의 모든 출입구에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방문객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 검거 점담반도 조계사 주변에 배치됐다.

이런 가운데 오후 2시께는 조계사 경내에 머물던 사복경찰 2명이 철도노조를 지지하기 위해 조계사 경내에 머물던 민주노총 관계자에게 적발돼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사복경찰로 의심돼 붙잡힌 사람의 허리춤에서 수갑이 발견돼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조계사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의 도움으로 경내를 빠져나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한편 오는 28일 이번 파업의 최대 분수령이 될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조계사 측이 경내에 들어온 철도노조 간부를 강제로 퇴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당분간 대치 상황은 계속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