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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루머’ 뿔난 女연예인들 법적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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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황수정·신지·솔비·권민중 법적대응 할 것”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탤런트 이다해(29)·황수정(41)·권민중(37)·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32)·솔비(29)·개그우먼 조혜련(43)….증권가 정보지와 인터넷의 ‘성매매 연예인’ 리스트에 오른 여자 연예인들이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이다해 측은 지난 13일 실추된 명예와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작성해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악성댓글 게시자의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되는 과정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다해 측은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 악성댓글들을 감내했다. 하지만 그 심각성이 더해져 급기야 실명이 거론되는 등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황수정도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성매매설이 사실인양 퍼져 최초 유포자를 찾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신지 역시 17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와 악의적인 글을 유포한 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수사 의뢰 공문을 제출했다.

솔비도 이들과 행동을 같이했다. “온라인상에 사실이 아닌 내용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대응을 자제하려고 했으나 소문이 사실인 것처럼 기정사실로 돼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솔비 측은 “근거 없는 소문에 솔비뿐 아니라 가족들도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연예인이기 전에 여자이고 한 가족의 딸이기에 이런 소문을 더는 참을 수 없었다”며 “악성 루머의 뿌리를 뽑기 위해 모든 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민중 측도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어 최초 유포자와 루머 배포자들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해 피해를 막을 것”이라고 알렸다. “앞으로도 근거 없는 소문을 양산하고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대응할 것”이라며 “더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하지 않도록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6일 개그우먼 조혜련은 여성연예인 성매매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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