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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권단체 “동성애 영화 ‘두 가지 사랑’ 대학내 상영취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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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서울대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학내 상영 추진위원회 등 4개 성소수자 인권단체는 13일 “고려대와 감리신학대, 서울여대는 성소수자 영화 상영과 김조광수 감독과의 토론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대 본부 앞에서 ‘성소수자 혐오세력의 학교 내 동성애 영화 상영 방해 행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월 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주교가 된 로빈슨 주교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영화 상영회가 고려대, 감리신학대, 서울여대 대학 본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고려대 본부는 영화 상영 예정일 전날 강의실 대관을 불허했다”며“명분은 절차상의 사소한 문제였지만 속내는 상영회 내용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 면담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여대의 경우 학교에 영화 상영회를 준비하는 학생의 신상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와 영화 상영을 중단해달라는 전화가 쇄도했다”며 “결국 학교는 학생들에게 특강을 취소하라고 종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려대와 서울여대, 감리신학대는 성 소수자를 둘러싼 종교적, 사회적 문제를 자유롭게 토론할 기회를 빼앗았다”며 “이는 학생 자치 탄압이며 대학 내 민주주의의 퇴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영화 상영을 방해한 성 소수자 혐오 단체들은 상영 방해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더 이상의 혐오를 중단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조광수(48) 레인보우팩토리 공동대표는“학교는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보장 받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대학이 그런 역할을 했는지 학교 당국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조광수 대표는 “대학에서 동성애 행사를 여는 것이 그렇게 두렵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서울대 인문대학 건물에서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영화상영회를 열고 김조광수 감독과 유시경 신부와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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