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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약물·도박’ 이어 ‘性매매 의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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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신철 기자] 연예계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로포폴 투약, 불법도박 사건 등이 잦아들기도 전해 핵폭탄급인 여성 연예인 성매매 의혹으로 다시 들끓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는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참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성 연예인 30여명이 브로커 등을 통해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과 성관계를 맺고 그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여성 연예인은 소환해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톱탤런트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암암리에 거명되고 있는 연예인들의 측근은 몸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

검찰은 여성 연예인에게 금품을 준 성매수남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연예계는 온갖 논란으로 누더기가 된 상황이다.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탤런트 박시연(34)과 이승연(45), 장미인애(29)는 지난달 말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시연에게 150만원, 이승연에게 405만원, 장미인애에게 150만원을 추징하기도 했다.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수근(38)·토니안(35·안승호)·탁재훈(45·배성우) 역시 이달 초 모두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이수근에게 징역 8월, 토니안 징역 10월, 탁재훈에게 징역 6월 그리고 각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수억원의 도박자금을 쓴 이들에 비해 비교적 적은 액수인 수천만원대를 쓴 그룹 '신화' 멤버 앤디(32·이선호)·붐(31·이민호)·양세형(28)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다.

이들 대부분은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그럼에도 스캔들이 끊이지 않자 방송계는 극약 처방을 내리고 있다. KBS와 MBC는 프로포폴 투약과 대마초 흡입, 도박 등 불법행위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에 대해 대거 출연정지 처분을 내렸다.

KBS는 방송출연 규제심사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와 대마초 흡연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이센스,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가수 고영욱에 대해 방송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개그맨 이수근·공기탁·가수 토니안·MC 탁재훈과 대마초 흡연으로 불구속 기중 중인 개그우먼 송인화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출연을 규제했다.

MBC 역시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된 현영, 불법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은 MC 김용만에 대해 방송 출연 제한 처분을 내렸다.

연예계 관계자는 “연말 축제인 시상식을 앞두고 스캔들이 잇따라 터져 연예계는 침통한 분위기”라면서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질 것이다. 내년 초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지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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