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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 추수 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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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 추수감사절은 추수의 계절을 맞아 영육 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청교도들이 종교박해를 피해 신대륙 미국에 정착하여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처음 수확한 소산들을 하나님께 정성껏 드리며 예배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을 향해 떠났습니다. 험난한 항해 끝에 미국 동부 플리머스 해안에 상륙했지요. 그런데 인디언의 습격과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와 전염병까지 돌아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행히 호의적인 인디언들도 있어서 그들의 도움으로 밀과 조, 옥수수 등을 경작하는 법을 배워 이듬해 햇곡식을 추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귀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인디언들을 초대해 햇곡식과 칠면조 고기를 요리해 함께 먹으며 신대륙에서의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눴지요.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어 그 후 미국에서 법으로까지 제정하여 지금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영적인 의미를 깨달은 사람들은 추수감사제를 기쁨과 감사로 드립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심에 감사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시편 56:12-13) 정성껏 예물을 준비하여 믿음으로 감사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9:7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했으니 기쁨으로 감사제를 드립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어려움을 당할 때나 마음의 소원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감사제를 드림으로 응답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역대하 20장을 보면 여호사밧 임금은 모압 연합군의 침입을 당했을 때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고 감사제를 드림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역대하 20:21~22을 보면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하였습니다.

또한 열왕기상 17장을 보면 사르밧 과부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3년 반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아니하였을 때에 자기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밀가루 한 움큼과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에게 심었습니다.

먹을 것이 금보다 귀한 때였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심으니 하나님께서는 가뭄이 끝날 때까지 사르밧 과부와 그의 가족과 엘리야가 먹고 살 수 있도록 넘치게 축복해 주셨습니다(열왕기상 17:8∼16).

또한 마가복음 12:44을 보면 두 렙돈을 연보한 과부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하고 제자들에게 칭찬하셨으니 그 여인은 후에 큰 축복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중심에서 우러나온 믿음으로 드리는 감사제와 감사의 예물을 기뻐 받으시고 축복을 주십니다(갈 6:7).

“그 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이 높다 하라”(이사야 12장 4절)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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