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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저지 한인타운에서 연방하원의원 빌 파스크렐을 위한 한인후원의 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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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저지 한인타운에서 거물 정치인 빌 파스크렐(76) 연방하원의원을 위한 한인 후원의 밤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풍림연회장에서 열린 빌 파스크렐 의원 후원의 밤엔 이태희 후원회장과 주성배 행사준비위원장, 최재홍 전 청과협회 회장, 한태희 전 뉴저지세탁협회장, 글로리아 오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 로버트 쿠글러 새들브룩 경찰서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한인사회 리더들과 주류 인사들이 함께 했다.

뉴저지 제9선거구 연방의원인 파스크렐 의원은 1997년부터 17년째 연방 하원의원직을 연임하고 있는 민주당의 거물이다. 그는 지난달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의 주역 마이크 혼다 의원(캘리포니아)와 함께 위안부기림비를 참배했는가 하면 ‘일본해’ 단독 표기에 반대하는 등 한인 사회 이슈에 누구보다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6월엔 북아일랜드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해달라는 서한을 발송, 일본의 역사 날조에 경종을 울려달라는 미주 한인사회의 의사를 전달했고 7월엔 제1회 위안부기림비 평화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위안부들이 당한 고통을 생각할 때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인권이 보호돼야 한다는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게 된다”는 성원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파스크렐 의원은 이날 후원의 밤을 마련해준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이탈리아계의 후손인 조부모님과 부모님은 초등학교 6년의 교육밖에 받지 못했지만 내 삶의 가장 귀한 멘토로서 ‘가교를 이루는 사람(Being Bridge Builder)’이 되라고 격려받은 것이 오늘날의 나를 일궜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가 태어난 패터슨 시의 시장으로 재직 당시 62개의 소수계 민족이 살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커뮤니티를 소통하게 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방의원으로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방문했을 당시 팔레스타인의 지도자인 아라파트를 만날 땐 이스라엘의 항의를 받았고, 이스라엘의 중요 인사를 만날 땐 모슬렘의 항의 또한 받았지만, 그는 ‘Being Bridge Builder’의 사명을 잊지 않았다면서 “한인 여러분도 자신들의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귀한 가치와 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길 바라며 미국을 건강하게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한·미 양국의 공동의 번영을 이룰 것이며, 어떠한 위험이 온다 해도 우리는 대한민국을 함께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외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태희 후원회장은 “6·25 때 한국군 장교로서 참전할 당시에 수많은 젊은 미군들이 희생되는 것을 보았다. 나 자신도 미군 장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지만 대한민국의 오늘을 잊게 한 혈맹의 도움을 80 평생 잊지 않고 있다. 파스크렐 의원의 진실한 인간미와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성의에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회 축하 음악회에선 그레이스 심, 안나 박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독주에 이어 대금 연주가 김병만의 대금산조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주성배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단장은 성악가인 부인 주효임씨는 이태리 오페라 돈조바니의 이중창 ‘함께 손을 잡고’ 등 두 개의 축하 노래를 연이어 들려주어 박수와 환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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